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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by 온우주가나를돕고있다 2024. 4. 3.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다양한 형태나 콘텐츠를 총칭하여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넷 신조어입니다. 초월과 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1992년 출간된 소설 '스노크러시'에 나오는 가상세계의 이름에서 유래한 세계를 뜻하는 우주의 조합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메타버스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예전에 지하철을 타면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문을 보는 사람이나 책을 읽는 사람 또는 조용히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실의 몸은 지하철 의자 위에 있지만 정신은 온전히 스마트폰 세상 속에 있고 우리 몸은 물질의 세상 즉 아날로그 지구에 있지만 우리의 생활은 점점 더 디지털 지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점점 디지털로 이동하고 있는가, 아날로그 지구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것인가, 인간은 옛날부터 본능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고 더 많은 이웃을 만들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성취하며 살아왔다고 하는데 아무리 아날로그 지구에서 수많은 건물들을 짓고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여행을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도 이런 욕구를 전부 다 채우지는 못했기 때문에 부족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우리는 점점 디지털 지구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메타버스는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계를 우리는 메타버스라고 부릅니다.

 

 

 

 

메타버스의 종류

증강현실 세계

포켓몬고라는 게임이나 아니면 어플로 책상을 찍으니까 그 위에 동물이 나오는 것은 바로 증강현실 세계를 경험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현실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덧씌워서 보여주는 기술을 바로 증강현실(AR)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고라는 게임이 증강현실의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합니다. 포켓몬고 게임을 보면 현실세계에 가상의 포켓몬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렇게 증강현실을 통해 현실과 가상이 이어지기 때문에 증강현실이 메타버스로 분류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증강현실이 현실과 가상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증강현실 렌즈라는 게 개발되었다고 한번 가정해 보자면 만약 이 렌즈를 끼고 요리를 하는데 도마 위로 재료의 어떤 부분을 자르고 어떻게 조리해야 될지 그 가이드 이미지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럼 굳이 레시피를 찾아보지 않아도 정말 맛있는 음식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증강현실을 통해 현실과 가상이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라이프로깅

인스타그램에 오늘 먹었던 음식 사진을 올리거나 공부하는 모습이나 일하는 모습들을 브이로그로 올리는 것은 라이프로깅 세계를 경험한 것입니다. 라이프 로깅은 삶에 관한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뜻하는 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 이 SNS 가 바로 라이프로깅에 속한다고 합니다. 즉 현실에 있었던 일을 가상에 기록하게 되면서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기 때문에 이 라이프로깅도 메타버스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왜 라이프로깅을 시작하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타인과 나를 연결해 주는 소셜 미디어의 기본적인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이 겪은 좋은 일에 대한 인정이나 축하를 받고 싶고 나쁜 일에 대한 위로나 격려를 받고 싶기 때문에 SNS에 우리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바로 인간의 보상 기대 시스템이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를 라이프 로깅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거울 세계

배달의 민족 어플 사용이나 온라인 화상수업 또는 화성회의 등은 거울 세계를 경험한 것입니다. 거울 세계란 실제 세계를 똑같이 복사해서 디지털에 구현한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배달의 민족에 나온 식당들은 모두 현실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식당들인데 배달의 민족은 이런 식당들을 그대로 복사해서 디지털상에 구현한 것이기 때문에 이게 바로 거울세계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배달의 민족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인 호텔을 디지털상에 그대로 복사한 야놀자, 현실 회의실을 디지털로 복사한 줌 화상회의 등도 모두 거울세계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현실과 가상이 이어지기 때문에 거울세계도 메타버스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상 세계

온라인 게임이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같은 것은 가상 세계를 경험한 것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메타 버스를 생각하면 가상세계를 떠올릴 텐데 가상세계란 현실과는 다른 공간을 디자인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디지털 세계를 바로 가상 세계라고 합니다. 우리는 가상세계에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가상 세계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며 그 속에서 여러 퀘스트를 깨며 성취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렇게 현실과 가상이 가상으로 만들어진 세계 안에서 연결되기 때문에 이것도 메타 버스에 속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단순히 게임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더 넓은 개념의 현실 세계가 이 가상세계를 통해 디지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메타버스 세상이 올까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